성지송학중 모델학교숲의 현황


대상학교 현황






본 기본계획의 대상지는 전라남도 영광군 군서면 송학리 219-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성지송학중학교이다.
 본교는 200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가형 대안중학교(인성중심 특성화중학교)로 설립되었으며, 학생 수 100명, 교사 11명, 직원 8명이다.
 교훈은 자력·창조·조화·봉공이며 교목은 향나무, 교화는 연꽃이다.
 인성중심 열린교육을 실천하고자하는 본교에 학교숲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하였다. 생명의 가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 자신이 삶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하여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함과 함께 지역 명칭인 송학(松鶴)의 의미를 살리려 한다. 면단위 지역에서 유일한 중학교로 모든 지역행사의 중심이 되고 있다.

시설물 현황

  성지송학중학교는 2002년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개교를 하였기에 매년 꾸준히 학교 건물과 주변 환경 정리에 힘쓰고 있다. 개교초기 흙먼지 날리는 운동장이었으나 현재는 천연잔디를 학교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가꾸어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천연잔디 구장을 만들게 되었다.
 건물로는 본관, 교실동, 기숙사, 도예실, 농구장 등이 배치되어 있다.

수목현황
  현재 성지송학중학교에 식재된 수목을 살펴보면 운동장 주변(비자나무, 철쭉, 조팝나무, 자산홍, 향나무, 소나무, 배롱나무, 꽝꽝나무), 본관 앞 화단(꽃사과나무, 왕보리수, 배롱나무, 단풍나무, 수국, 목단, 소나무), 본관 왼편 정원(은행나무, 자두나무, 왕벚나무), 본관과 교실동 사이 중정(둥근 소나무, 배롱나무, 앵두나무, 철쭉, 자산홍), 도예실 주변(수수꽃다리, 적송, 남천, 맥문동)이 식재되어 있다.
















분석대상지 현황


  ① 기숙사 뒤 대상지 분석
   기숙사 뒤 경계지는 학교숲 사업으로 유실수와 꽃잔디 식재, 자연석재로 기본적인 환경은 갖추어져있다. 하지만 식재된 유실수에 대한 관리 및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식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황량한 느낌을 준다.
   유실수 관리를 위한 퇴비적재와 물을 주기 위한 환경이 불편하다.
   언덕부분을 정리하여 식재를 하였으나 서편 경계 숲에 조성 예정인 송학길(숲 둘레길)과 연계되는 부분이 아직 미비하다.




 ② 교문 주변 분석
   성지송학중학교의 주출입구(교문)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길게 직사각형 모양의 공간 특성은 동적인 도로를 위 아래로 접한 상황이며 일조량, 소음, 냄새, 통풍 등의 외부적 영향을 받는 위치이며 학교와 도로를 차폐하는 유일한 공간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좌우측에 1m 내외의 조팝나무와 ,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방음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환경, 진입 시 황량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학교 경계로서의 역할이 부족하고, 계절감은 있으나 그늘을 제공하지 못함




③ 기숙사(증축지) 주변
   학급 증설에 따라 기숙사를 증축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숙사와 인접하게 되는 사유지와 경계가 허물어지고 미관상도 좋지 않게 되었다.
   학교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공사를 위해 기존에 있었던 플라타너스와 조경석 등이 소실되었다. 외부공간과의 차폐와 융합 역시 잘 이뤄지지 않았기에 이를 보완해야 하여 기숙사 남편 도로와 인접한 지역에 자연친화적 주차공간을 조성이 필요하다.



④ 서편 경계 숲(송학길 - 숲 둘레길)
   운동장 왼편으로 소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종이 자생하는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2009년 학교 숲 사업을 통해 기존의 옹벽을 개선하여 자연석을 석축하고 철쭉과 조팝나무, 왕벚나무,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훨씬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하지만 이 경계를 기준으로 학생들의 자생적인 숲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활동도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현재 경계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은 몇 기의 묘와 소나무, 밤나무, 상수리나무 등 숲의 생명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아주 다양한 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초본류에서 목본류, 작은 조류까지 관찰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접한 숲을 활용하여 지역과 학생들 모두에게 효과가 돌아가도록 활용할 필요가 있다.




⑤ 철거 예정지 분석
   노후한 건물로 현재 소강당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2011년 철거예정이다. 따라서 철거 이후에 교육적 환경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
   본교의 전체적인 부지가 협소하기 때문에 교실동과 기숙사 건물이 밀착되어 있는 느낌이 있어 답답함을 주고 있으며, 학교 전체적인 모양새와도 조화롭지 못하다.  따라서 철거 이후 공간에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이자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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